금연을 하기전 꼭 읽어야할책<스탑스모킹>

우연히 금연 사이트에서 추천해서 읽게된 책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책을 읽고 담배를 끊지 못했다. 하지만 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책 소개

책의 저자 알렌 카는 33년동안 하루 4갑이상의 담배를 피면서 이렇게 죽는구나 싶었는데 수없이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한다. 그러다 어느날 고통 없이 즐겁게 끊을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고 한번에 끊는다. 그리고 이 노하우를 책으로 녹여내어 수많은 흡연자들의 흡연을 해방시킨다.

 

결국 실패했지만 읽어야하는 이유

내가 담배에 잘못된 편견과 사고방식을 바꾸어 주었고 얼마지나지 않아 다시 시도한 끝에 금연에 성공했다.

 

내가 가지고 있던 잘못된 편견과 사고방식

1) 꼭 피울이유가 있는가?

끊어야할 이유만 생각한다면 문제의 본질을 놓치게 된다. 끊어야하는 이유를 찾기보다는 '왜 피우고 싶어지는가? 꼭 피울 필요가 있는가?를 생각하는 쪽이 훨씬 중요하다고 말한다.

2) 금연의 어려움은 니코틴 화학적 의존증과는 관계가 없다.

금연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것은 의존증 때문이 아니라 담배가 즐거움을 제공해준다고 하는 잘못된 관념때문이다라고 말한다.

3) 이분법적인 생각 NO!

흡연이라는 행동은 결과적으로 사람에게 커다란 피해를 입히는 행위이다. 담배가 좋고 나쁘다는 이분법적인 생각은 잘못됐다고 말한다. 

 

이책을 보면서 담배에 관한 잘못된 상식들이나 관념들을 깨부시면서 읽으면서 바로바로 적용된건 아니지만 이책이 나에게 분명한 효과를 주었다고 확신한다. 흡연할때 이책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책을 읽는 동안 절대! 담배를 끊지말고 피우라고 권한다. e-book으로 결제해서 담배를 피우면서 항상 이 책을 틈틈이 읽었는데 책을 다 읽어 갈때쯤 이제 그만 피워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속는셈치고 한번 정독하길 권한다.

 

마지막으로 제일 인상깊었던 구절을 끝으로 마무리하려한다. 

"마지막 한개비를 피울 때, 역겨운 냄새와 맛에 당신의 의식을 집중시켜 이제 이것을 끊으면 얼마나 좋은 세상이 펼쳐질까 만을 생각하길 바란다."